아이에게 꼭 가르쳐야 할 공부보다 중요한 2가지

언젠가 스스로 세상을 살아갈 아이에게 공부보다 중요한 삶의 지혜 2가지는 꼭 가르쳐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바로 ‘좋은 선택을 하는 법’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법’인데요. 이것이 왜 중요한지 알아보고, 어떻게 아이에게 가르쳐 주면 좋을지 이야기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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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꼭 가르쳐야 할 공부보다 중요한 2가지

저는 지식이 많은 사람보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 삶을 살아가는 데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러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정말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들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렵거나 힘든 일이 닥치더라도 현명한 방법으로 잘 이겨냅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예요. 머릿속에 지식을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꼭 배워야 하는 이 2가지는 더 나은 삶의 질과 아이들의 행복 수치를 높이는데 많이 도움이 될 거예요.


좋은 선택을 하는 법

삶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하죠. 오늘 당장만 해도 ‘아침은 뭘 먹을까?’, ‘몇 시에 일어날까?’, ‘슈퍼마켓을 갈까, 시장을 갈까?’ 정말 많은 선택지 속에서 무엇인가를 결정하셨을 거예요.

이렇게 다양한 선택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데 우리는 좋은 선택을 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지요. 수학처럼 명확한 방법과 답은 없을 거예요. 하지만 현명한 선택을 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알고 있다면 후회와 아쉬움이 줄어들고 우리의 삶의 질도 점점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사실 어릴 때 하는 선택은 어떤 것을 선택하든 삶이 달라질 정도로 큰 문제는 없을 거예요. 그러니까 선택의 결과가 무겁지 않은 이 시기에 연습을 많이 해 둬야 합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와 관련된 일이라면 엄마, 아빠가 먼저 결정하지는 말아 주세요. 사실 조금 피로도가 높아질 수는 있어요. ‘아직 어린데 뭐 그런 것까지 물어봐야 해?’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요. ‘애가 뭘 알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아이들이 어느 날 갑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어리더라도 의견을 물어보고 이야기해 줘야 그게 점점 쌓이는 거랍니다. 어릴 때부터 엄마, 아빠가 여러 가지 생각과 의견을 물어 본 아이들의 경우 생각하는 힘도 강하고 엄마, 아빠의 품에서 벗어나는 독립도 금방 한다고 하지요.

두 번째,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알려주세요. 선택지 없이 선택하는 것은 아이에게 아직은 어려운 일입니다.

  • “뭐 먹을래?” 가 아닌 “오늘은 불고기 먹을래? 아니면 카레 먹을래?”
  • “뭐 하고 놀까?” 가 아닌 “색칠공부를 할까? 아님 시장놀이를 할까?”

처음에는 두세 개의 선택지를 주고 나중에는 서너 개로 늘려갈 수 있겠죠. 그리고 나서는 아이 스스로 선택지를 정하고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거예요.

마지막으로 어느 정도 연습이 되었고 아이도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면 (6, 7살~초등 저학년) 선택지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해 보도록 이끌어 주세요.

단순한 법 먹기나 놀이 중 선택하는 거라면 꼭 장점과 단점까지 생각해 볼 필요는 없겠지만 가끔 중요한 결정을 아이가 해야 할 때 이 방법을 써 보세요.

예를 들어 여행을 가기로 했다면 그 장소에서 아이와 갈만한 곳을 골라서 아이와 대화를 나눠보는 것이지요.

‘여기를 가면 이런 놀이와 이런 음식을 먹을 수 있지만 거리가 좀 멀어서 많이 놀지는 못해. 그런데 이곳은 거리는 가까운데 이런 놀이는 없어. 하지만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지. 넌 어디가 좋을 것 같아?’

그러면 신나서 비교해 보고 아쉬워하고 즐거운 여행을 상상해 보는 아이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아이가 스스로 선택을 하면 결코 엄마 때문에 못했다는 원망(?)을 듣진 않아요. 그리고 스스로 선택했으니 떼를 쓸 수도 없을 거고요. 중요한 것은 아이가 어떠한 선택을 하든 가능한 존중해 주세요. 그 선택을 할 수 없을 때에는 왜 할 수 없는지 이유를 알려주시고요.

좋은 선택을 하는 방법은 아이도 어른도 꼭 배우고 연습해야 하는 삶의 지혜 중 하나랍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는 법

매사에 불평불만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미 어떤 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더 많이 가진 사람이나 또 다른 것을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기도 하고요. 함께 지내기에도 불편하고 괜히 불편한 감정이 나에게까지 오는 그런 기분입니다.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아는 것은 나의 행복뿐만 아니라 주변에도 행복을 전달할 수 있어요. 함께 있으면 즐겁고 기분이 좋죠. 어렵거나 힘든 일이 생겨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좋은 방향으로 스스로를 이끌어갈 수 있어요.

그래서 긍정적으로 사고방식을 갖는 법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

저는 먼저 매일 시간을 정해 감사 인사하기를 꼭 권해 드리고 싶어요. 감사 인사하기는 자존 높은 아이로 키우는 6가지 방법에서도 이미 포스팅을 해 드렸었죠. 거창하게 생각하지는 말아 주세요. 하루에 시간을 정해서 그날 일어났던 감사한 일에 대해 대화를 나누시면 됩니다.

감사 인사를 하는 것은 나와 나의 삶에 부정적인 생각은 덜고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더불어 밝은 마음과 높은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죠. 이미 다뤘던 내용이라 자세한 내용은 언급해 드린 포스팅에서 한 번 더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는 6가지 방법 읽어보기 클릭!

두 번째는 엄마, 아빠가 먼저 부정적인 말은 가능한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안 돼’, ‘하지 마’라는 말은 차후 아이에게 ‘나는 못해’, ‘할 수 없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요. 그런 부정적인 말은 아이의 창의성이 자라는데도 큰 방해 요인이 됩니다.

예를 들어 ‘쓰레기 버리지 마’가 아니라 ‘쓰레기는 여기 쓰레기통에 버려줄래?’라고 하고, ‘뛰지 마’가 아니라 ‘고양이처럼 조금만 살금살금 걸어볼까?’라고 이야기해 주세요.

아이가 하란다고 모두 말을 듣는 건 아니겠지만 긍정적인 표현은 언젠가 아이가 제대로 잘해 줄 거라는 엄마, 아빠의 믿음도 포함이 되어 있어야 해요.

세 번째는 아이가 충분히 놀 수 있도록 노는 시간을 주세요. 충분히 노는 시간을 가지고 신나게 뛰어 논 아이들은 매사에 즐거움을 느낍니다. 미소 짓고 노래를 부르거나 땀 흘려 운동을 하는 즐거움도 알지요.

이런 아이가 공부도 잘하고 노는 것도 잘합니다. 그러려면 엄마와 학습하는 시간보다는 충분히 노는 시간이 주어져야 해요. 실컷 놀면서 매사에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마지막은 아이가 표현하는 감정에 즉각적으로 반응해 주세요. 엄마가 조금은 예민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살펴보고 아이가 웃으면 함께 웃어주고, 슬퍼하면 위로해 주세요.

그런 엄마, 아빠에게 언제 어디서도 기댈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아이는 불안함과 두려움을 덜 느끼고 밝은 마음으로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을 거예요.


아이에게 꼭 가르쳐야 할 공부보다 중요한 2가지에 대해 올려봤어요. 이외에도 아이가 배워야 할 것은 참 많을 테지만 이 2가지는 아이의 행복과 후회 없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배우고 연습해야 하는 것 중 하나라 생각해요.

오늘 포스팅도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육아와 교육 카테고리에서 더욱 다양한 육아 팁, 교육 팁도 올려드리고 있으니 꼭 한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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