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영어동화책 전집 추천 Best 7

아이에게 읽어줄 만한 재밌는 영어 동화책 전집 Best 7 추천드려요. 우리 아이가 읽고 대박 났던 책들과 여러 엄마들의 추천이 많은 동화책으로 선정해 봤어요. 그림만 봐도 이해가 쉽고 재밌다고 낄낄거릴 수 있는 호불호가 별로 없는 책이에요. 더불어 영어 동화책을 읽어줘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포스팅해 볼게요.

영어동화책-전집-추천

글의 순서


유아 영어동화책 전집 추천 Best 7

저는 우리 아이가 어렸을 적 영어 동요를 시작으로 아이가 좋아할 만한 재밌는 영어 동화책을 알아보고 많이 읽어줬었어요. 사실 검색해 보면 레벨별로 리스트가 올라와 있는 사이트나 목록도 엄청 많죠. 전 그중에서 아이에게 대박 났던 책들 위주로 올려보려고 해요.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잔잔한 느낌보다는 코믹한 내용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아주 잘 맞을 거예요. 동화책을 선정하면서 글 밥이나 레벨은 고려하지 않았어요. 읽기 연습 위주의 책을 찾는 게 아닐뿐더러 학습 위주의 책은 내용이 없어서 사실 별로 재미는 없죠.

마치 한글책을 읽어주는 것처럼 엄마, 아빠가 재밌게 읽어주면 아이는 글 밥 상관없이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거예요. 영어 동화책 재미있게 읽어주는 5가지 방법에 대해서도 포스팅해 드렸으니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세요.


An Elephant & Piggie Book

코끼리와 꿀꿀이는 우리 집에서 제일 대박 난 영어책이에요. 글 밥도 적고 그림만 봐도 너무 귀엽고 재밌어요. 코끼리와 꿀꿀이는 사이좋은 친구 사이예요. 둘이 놀면서 대화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뒤에는 늘 반전이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한테 읽어주면 재밌다고 뒤로 넘어가요. 영어를 모르더라도 그림만 봐도 상황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읽어줄 수 있어요.

이 책은 시간이 오래 지난 요즘에도 꺼내서 읽을 만큼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한글책으로도 나오니 함께 읽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The Pigeon

이 까칠한 성격의 비둘기 역시 참 재밌는 동화책이에요. 코끼리와 꿀꿀이를 지은 작가님이 지은 책이에요. 위의 책이 너무 대박 터지는 바람에 같은 작가님의 책을 또 읽어주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골랐던 책이죠. An Elephant & Piggie 만큼 재밌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여러 번 즐겁게 읽었던 책이랍니다.


Fly Guy

이 책은 설정 자체부터 너무 웃기더라고요. 주인공의 애완동물이 바로 파리예요. 파리를 키우면서 파리와 함께 자전거도 타고 눈싸움도 하고 옷도 입히고 여행도 떠나요. 파리가 할 줄 아는 말은 위이이잉 밖에 없지만 함께 있는 그 상황이 너무 어이없이 재밌더라고요. 아이들이 즐겁게 상상을 펼칠 수 있는 재밌는 책이에요.


Little Princess

공주라 하면 예쁜 드레스에 긴 머리 찰랑찰랑 휘날리는 모습만 생각할 텐데 이 책의 주인공은 결코 그런 종류의 공주가 아니랍니다. 머리는 산발에 잠옷만 입고 다니는 작은 여자아이의 이야기예요. 소리는 또 얼마나 지르고 말썽을 부리는지 그래도 사랑스러운 캐릭터예요. 남자아이들도 처음에는 공주 이야기라 싫다고 했다가 금방 이야기에 빠져든다고 해요.

글 밥은 긴 편이에요. 아이가 다 이해하고 문장으로 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한글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처럼 재밌게 읽어 주세요.


Toopy and Binoo

수다쟁이 쥐랑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이야기랍니다. 톰과 제리 생각하시면 안 돼요. 쥐가 빅마우스라서 엄청 커다라요. 고양이보다 더 크지요.

커다란 쥐 투피의 행동이 너무 웃겨요. 항상 말썽을 피우면서도 자기가 너무 잘하는 것 같지 않냐며 자화자찬하는 캐릭터이지요. 그 모습이 얄미울 만도 한데 얄밉지 않고 웃기고 재밌어요.

비누는 작은 고양이에요. 분홍색 코에 생긴 건 얼마나 귀여운지 아이들이 푹 빠져들 거랍니다. 투피가 말썽을 부릴 때마다 차분하게 도와주는 친구예요.


Five little monkeys

이 책은 다섯 원숭이들의 이야기인데 반복되는 상황과 문장이 나와서 읽는데도 크게 어렵진 않아요. 내용도 물론 코믹한 내용이고요. 이야기의 반전도 예상 가능한 반전이긴 한데 아이들은 자기가 예상한 반전이 맞았다며 오히려 좋아해요. 책으로 실컷 읽어주시고 나중에 영상으로 보여줘도 즐거울 거랍니다.


Caillou

위의 책들이 모두 반전이 있다거나 재밌는 내용의 책이라면 까이유는 조금 잔잔히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심리 발달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내용과 그림을 제작했다고 해요. 그만큼 배경 음악도 대사도 모두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라 아이가 놀고 있을 때 소리로만 들려줘도 좋을 것 같아요.

웬만하면 실패 없이 아이가 볼 수 있을 거예요. 사실 우리 아이랑은 잘 안 맞았어요. 맥스 앤 루비는 잔잔하면서도 재밌어서 잘 보더니 까이유는 별로인가 봐요. 그래도 아이에게 읽혀보시고 좋아하면 보드북에서 페이퍼북까지 읽혀 주시면 좋을 거예요.


영어 동화책을 읽어줘야 하는 이유

언제부터인가 책 육아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물론 예전에도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이야기해 왔지만 유튜브나 블로그의 콘텐츠가 활발히 생겨나면서 책 육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죠. 저 역시 책이 주는 즐거움을 아이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솔직히 영상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는 몇 살부터 좋다거나 절대 보여주면 안 좋다거나 의견이 많이 갈리죠. 하지만 책을 읽는 것에 대해서는 좋지 않다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 같아요.

엄마, 아빠의 아늑한 품에 안겨 부드러운 목소리로 읽어주는 동화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은 없을 거예요. 물론 책을 보면서 질문을 하며 답을 요구하거나 책만 보자고 강요당하면 싫어하게 될 수는 있죠. 그래서 자연스레 책에 접해주고 재밌게 읽어주는 방법에 대해 많이 찾아보시는 거겠죠.

육아의 고수님들을 보면 아이가 듣든지 말든지 상관없이 계속 읽어주라고 해요. 아이들은 멀티가 가능해서 놀이하면서도 귀로는 엄마, 아빠의 책 읽는 목소리를 듣더라고요. 엄마, 아빠와의 교감을 위해서라도 책 읽어주기는 아주 중요해요.

사실 영어 영상을 보여주는 것도 전 나쁘지 않다 생각하지만 그 시기가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영어 동화책에 재미을 느끼고 즐거워하며 스스로 영어 동화책을 읽어달라고 가지고 오는 시기 이후라고 생각해요.

저도 아이를 키워본 입장에서 육아의 힘듦을 알고 있지만 아직은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열정이 가득할 때이죠. 아이에게 지겹도록 많이 많이 읽어주세요.

동화책으로 영어를 시작하면 그림책이기 때문에 단어를 다 모르더라고 아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우리가 한국어로 단어를 모두 설명해 주지 않듯이 아이도 자연스레 영단어를 익히게 되죠. 또 단어들이 심플하고 반복되는 패턴의 문장들도 많이 나와서 통문장을 익히기에도 좋을 거예요.


아이에게 읽어주기 좋은 재밌는 영어 동화책 Best 7을 추천드려봤어요. 아이가 즐겁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도록 뮤지컬이나 연극배우가 된 것처럼 과장된 말투와 몸짓으로 책을 읽어주세요. 영어책이라고 대화도 영어로 말해야 하고, 영어로 이해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버려 주세요. 발음이 안 좋으면 어떤가요. 우리 아이가 즐거우면 그만 아닐까요?

아이가 영어 듣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지 않고 거부하지 않는다면 반은 성공한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재미있으면 하지 말래도 합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죠? 엄마가 부담감에서 벗어나 즐겁게 책을 읽어준다면 아이들도 재미를 느끼고 스스로 찾아보게 될 거랍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